조합원 한마당 행사 보고 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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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니온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08-13 13: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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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차게 내리던 지난 6월 20일 토요일, 빗길을 뚫고 40명 가까이 되는 조합원들께서 강북노동자복지관으로 모였습니다. 비가 우리 조합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음나눔유니온 조합원 한마당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결의 한마당, 놀이 한마당, 교류 한마당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아, 그런데 시작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날 전체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억 위원장께서 의자에 앉은 조합원들에게 서로 손을 잡고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거야 이상할 거 하나도 없는데, 문제는 선곡이었습니다.
가사에 깊은 뜻이 있다며 고른 첫 곡은 노사연 씨의 <만남>이었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잘 아시다시피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어색함과 낯설음으로 시작된 노래를 좀 부르다 보니 그런대로 색다른 느낌으로, 신속하게 노래에 적응하면서 조합원들이 잘 따라 불렀습니다. 마지막 가사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를 부를 때는 제법 우렁찬 합창이 됐습니다.
만남이 끝나자 듀엣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로 끝나는 노래입니다. ‘사랑의 타령’으로 막을 연 것은 낭만 투사 김억 위원장의 작품이었습니다. ‘선곡 성공’
이광호 상임위원장은 올해 전략 과제인 ‘노년 행진(노년들이여 행복해지려면 진보하라)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고, 오늘 30일 토론회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정책연구소 설립도 우리 노조의 전략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조합원들의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결의 한마당이 끝난 후 3개 조로 나뉜 참석자들은 놀이 한마당 순서가 되자, 상품에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제기차기 순서에서 참석자 대부분, 특히 남성 조합원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자기가 제기를 단 한 번밖에 못 찬다는 엄연한 현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광호 상임위원장은 첫 번째 시기에 무려 9회를 성공해 칠순의 노익장을 과시했는데, 2차 시기에는 원래 실력으로 돌아와 딱 1회로 끝났습니다. 평소 운동을 합시다!
이어진 놀이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해본 임영국 조합원이 제안한 ‘야구 윷놀이’였습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현장에서 방식을 들으면 금방 할 수 있는 게임으로, 1등 상 금액이 다른 종목의 두 배가 되는지라, 조합원들의 열기는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1회부터 9회까지 조용한 이닝이 없이, 난리법석 속에 진행됐습니다. 특정 팀이 독주하자 자리를 바꿔서 하자는 등 다양한 요청이 들어왔고, 그 결과 두 팀이 9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인 OX 퀴즈는 문제 출제자 김성희 공동위원장이 진행했습니다. 정책 담당 공동위원장답게 고난도의 문제를 냈습니다. 놀라운 것은 노동 정책에 전문가로 손꼽히는 두 인사가 중간에 오답 탈락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교섭 적용률에 대한 문제인데, 김모 씨와 신모 씨가 오답 줄에 선 것입니다. 이들은 출제자에게 문제가 잘못된 거 아니냐, 등 항의했으나 사태를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약간의 막걸리와 편육, 김치가 제공된 이날 적절한 소량 음주는 행사 진행에 크게 도움을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김밥과 과일, 막걸리와 안주가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을 만큼 정량이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한편, 이날 공식 행사 이전에 노동 공제 연합 풀빵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참석자 모두가 수료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수고 많이 해주셨는데, 특히 행사 준비 진행을 맡은 김억 위원장과 황혜원 사무국장님의 노고가 정말 컸습니다.
이어지는 교류 한마당은 참석자 전체가 자기소개와 소감 그리고 노조에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이어지는 보고서⓶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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